일반과세자로서의 경험 및 장점과 단점

바로 지난 포스팅에서는 간이과세자, 간이사업자로 경영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내용과 장점 및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혹시 이전 포스팅을 못 보신 분들은 먼저 이 글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면세사업자, 면세법인은 제가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저는 일반적인 사업자 기준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한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경험에서 나오는 부분이기에 틀리거나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2024.12.24 - [비즈니스 일상/사업 이야기] - 간이과세자, 간이사업자로서의 경험 및 장점과 단점

간이과세자, 간이사업자로서의 경험 및 장점과 단점

 

<목차>

1.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업자

2. 이제는 세금 신고를 잘 해야 하는 시기

3. 일반과세자를 추천 및 추천하지 않는 상황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업자

 

이번에는 일반과세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과세자란 정의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뭐랄까 일반과세자는 우리나라의 사업자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사업자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거래처와 일을 하다보면 일반과세자가 정말로 많고, 실제로 나의 사업이 어느정도 영위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면, 간이사업자를 벗어나서 일반과세자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이제는 세금 신고를 잘 해야 하는 시기

 

일반과세자가 되면 간이과세자 때와는 달리, 세법에서 요구하는 세금 납부를 정해진 시기 별로 신고하고 납부를 해야합니다. 간이과세자는세금 신고 및 납부가 뭐랄까 좀 봐주는 체험판? 같은 것이었다면, 일반과세자부터는 체험판이 아닌, 진짜 경영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매출규모와 매출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과세자부터는 세무사 사무소, 세무 법인, 회계 법인을 통하여 기장 및 세금 신고를 맡기는 경우가 당연시하게 되고, 실제로 회사의 모습도 어떻게 보면 나름 규모있는 회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를 추천 및 추천하지 않는 상황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일반과세자를 추천하는 경우는 투자나 대출 같은 레버리지가 필요없고, 규모의 경제가 없더라도 나의 아이템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는 사업자라면 일반과세자가 가장 적합한 사업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금 신고 및 납부만 제대로 한다면, 수익을 사용함에 있어서 법인만큼 제약이 크지 않고,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사업 단계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의 경우,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하여, 어떠한 고객 유형이든 유연하게 대처하여 큰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점도 개인사업자임에도 외적인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법인 회사와 다를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역시나 일반과세자 또한 개인사업자이다보니,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가 전략적으로 다양한 국가지원사업, 투자 유치,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간이과세자에서 말한 단점이 일반과세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는 창업을 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해보고, 심사숙고 및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서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제 경험상 지역마다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곳을 강력추천드립니다.)

 

또한 일반과세자로서 매출이 일정 수익 이상으로 커지거나, 비용 처리가 복잡해질 경우에는 부과되는 세금 면에서 슬슬 주식회사에 비해 부담이 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식회사 법인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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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업을 하면서 외주용역 계약을 체결할 때 가장 많이 함께한 거래처가 바로 이 일반과세자였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의 특징은 대표자와 직원들이 자신의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이 전문성을 활용한 아이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리고 투자나 대출보다는, 매출 증대로 인한 사업 확장을 해나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일반과세자는 주식회사 법인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경영을 하는 사업자이기에 나의 사업과 관련한 여러가지 요소를 잘 판단하시어 딱 맞는 사업자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주식회사 법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면세사업자, 면세법인은 제가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저는 일반적인 사업자 기준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한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경험에서 나오는 부분이기에 틀리거나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2024.12.22 - [비즈니스 일상/사업 이야기] - 간이과세자, 일반과세자, 법인의 경험상 구분해보기

간이과세자, 일반과세자, 법인의 경험상 구분해보기